하나은행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농어업 경영주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IBK기업은행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을 중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또 IBK기업은행이 중·저신용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1조원 규모의 포용대출도 출시했다.
◆ 하나은행, 농어업 경영주 위한 '하나 농어업인 우대통장' 출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농어업 경영주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인 '하나 농어업인 우대통장'을 출시했다.
'하나 농어업인 우대통장' 출시를 통해 농어업 경영주를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이미지=하나은행]하나은행은 고용난과 인건비 부담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중인 농어업 경영주를 지원하기 위해 '하나 농어업인 우대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품은 기본금리 연 0.1%에 가입자가 고용한 외국인 근로자의 하나은행 계좌로 월 1회, 건당 5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이 있으면 우대금리 1.9%포인트를 더해 200만원 이하 잔액에 최고 연 2.0%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대상은 농업 또는 어업에 종사하는 개인과 개인사업자로, 농업경영체등록(변경등록)확인서 또는 어업경영체등록(변경등록)확인서를 제출하면 영업점을 통해 1인 1계좌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부터 은행 방문이 어려운 농어업인과 외국인을 위해 '움직이는 하나은행(외국인 전용)' 이동점포 차량도 운영하고 있다. 주요 농어촌과 외국인 거주지역을 찾아 현장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정현 하나은행 외환사업단 상무는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 경영주에게 외국인 근로자 고용은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다"라며 "이번 상품을 통해 농어업 경영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포용금융과 상생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IBK기업은행, 창립 65주년 맞아 미래 비전 제시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을 중심으로 미래 100년 은행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IBK기업은행이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장민영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2030년까지 금융 소외계층과 취약차주의 재기 및 회복을 위해 30조원 이상을 지원하고 포용금융을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을 통해 중소기업과 지방 혁신기업 성장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기존의 성공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AI 네이티브 뱅크'로 전환해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직원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근무환경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은 "기업과 개인의 가능성을 켜고 온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새로운 미래 비전 '온(ON)-IBK'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이 되자"라고 전했다.
◆ IBK기업은행, 'IBK 착한금리 포용대출' 출시
IBK기업은행이 중·저신용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1조원 규모의 'IBK 착한금리 포용대출'을 출시했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중·저신용자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개인 신용대출 상품인 'IBK 착한금리 포용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품은 개인신용평점(CB) 하위 50% 고객을 대상으로 복잡한 우대금리 체계 대신 단일금리 방식을 적용하고 장기 분할상환을 통해 상환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본금리는 연 4.9%이며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은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연 4.7%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며 최장 10년 이내 분할상환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금융이 꼭 필요한 중·저신용 고객의 금리와 상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포용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